전라남도 완도군 약산면 당목항에서 승선을 시도하던 중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해 일가족 3명이 숨졌다. 사고는 지난 3월 18일 오후 4시 19분쯤 발생했다.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SM3 차량은 당목항에서 완도 금일도 방향으로 후진하던 중 바다에 빠진 뒤 해경에 의해 인양됐다. 70대 부부와 20대 여성 등 피해자들은 심정지 40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이들은 조부모와 손녀로 확인됐으며, 해당 차량은 70대 남성이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은 다른 차량들이 여객선으로 환승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동안 바다를 향해 후진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안내원이 후진하는 차량을 발견하고 제지하려 했지만 결국 차량은 바다에 추락했다.

현재 해경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비극은 항구의 안전 조치에 대한 우려와 미래에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강화할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이 사고는 특히 추가 지원과 지원이 필요할 수 있는 노인 운전자를 위해 선박 운송에 대한 규정 및 안전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를 불러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