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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처럼 전해지던 '숨겨진 섬'...50년 만에 한강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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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뜰 무렵 동호대교에서 바라본 저자도의 모습 / 서울환경연합 

최근 50년 만에 물속에서 깨어난 섬인 '저자도'가 소개되었다.

서울환경연합은 지난달 31일 습지의 날(2월 2일)을 앞두고 이번에 저자도의 모습을 공개했다.

저자도는 부채꼴 모양의 넓은 습지로, 겨울철에는 철새들이 가장자리 뭍에 올라와 쉬기도 한다.  이 섬은 서울 중랑천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에 자연적으로 생긴 삼각주 형태의 섬이다. 이전에는 흰모래와 갈대숲이 아름다워 조선시대 왕실이나 귀족들이 피서를 즐겨 찾았다. 하지만 1972년, 당시 압구정동을 매립하기 위해 모래를 채워 섬의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최근들어 흙이 조금씩 쌓이면서 저자도는 자연적으로 복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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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여지도 1첩 8면 (5시 방향에 위치한 섬이 저자도) / 위키피디아
 

돌아온 저자도는 일정 기간 물에 잠기거나 젖는 습지가 됐는데 이곳에서는 새 발자국과 함께 천연기념물인 큰고니도 발견됐다. 이를 통해 살아나는 생태계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환경연합 관계자는 "저자도는 지금 서울의 수목과 생태계,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모래가 서서히 쌓이면서 저자도는 더욱더 풍성한 생태계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저자도를 포함한 중랑천 수변 생태계 보존을 위해 '중랑천 생태계 종합보호대책'을 발표했다.

이곳은 물고기, 양서류, 조류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중요한 생태계지만 인공적인 개입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종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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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0년대 압구정 모습 / 강남구청 아카이브강남  


서울시는 이에 따라 중랑천과 저자도 등 수변 생태계에 대한 관리와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저자도의 발견은 서울시의 수변 생태계 보존과 보호에 대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자도의 복원과 생태계 보존을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서울시의 이러한 노력이 국가적인 수준에서도 확대될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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