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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멈춘 손흥민 재계약 논의

스포츠

연합뉴스TV 코로나19에 멈춘 손흥민 재계약 논의
  • 송고시간 2021-02-09 12:50:13
코로나19에 멈춘 손흥민 재계약 논의

[앵커]

손흥민과 소속팀 토트넘의 재계약 논의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재계약을 낙관하고 있지만, 현지에서는 다시 이적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32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넣고 10개의 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부상만 없다면 2016~2017시즌에 세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 경신은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토트넘 구단은 2023년 6월 계약이 종료되는 손흥민의 이적을 막기 위해 지난해 재계약 협상에 나섰습니다.

주급을 약 3억 원으로 올리고 계약기간을 2026년까지로 늘리는 것이 핵심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영국 언론은 코로나19 여파로 토트넘 구단 재정 상황이 악화되면서 재계약 논의가 일시 중단됐다고 전했고, 조제 모리뉴 감독도 인정했습니다.

<조제 모리뉴 감독 / 토트넘>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일을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는 순간에 선수와 구단이 계약을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유럽 베팅업체가 손흥민이 팀을 옮긴다면 레알 마드리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될 것이라며 이적 가능성에 불을 지핀 가운데 모리뉴 감독은 재계약을 낙관했습니다.

<조제 모리뉴 감독 / 토트넘> "태양이 다시 세상을 비추면 구단과 손흥민이 아주 쉽게 결론에 이를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재계약 협상과 관계없이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은 오는 11일 새벽 에버턴을 상대로 시즌 18호 골과 FA컵 8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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