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의 한 파출소에서 60대 엽사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총기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과 기사는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남 여수의 한 파출소에서 60대 엽사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총기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과 기사는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식료품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다.

AP통신 등은 콜로라도주 볼더의 '킹 수퍼스' 식료품점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출동한 경찰과 총격범이 대치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중무장한 특수기동대(SWAT)를 대거 투입했고, 식료품점 상공에는 최소 3대의 헬리콥터가 현장을 살피고 있다.

이번 총격으로 경찰 등 여러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 정확한 사상자 현황은 파악되지 않았다.

현지 TV 방송엔 다리에 피를 흘리는 남성이 수갑을 찬 채 매장 밖으로 나오는 장면이 포착됐다. 하지만 그가 용의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킹 수퍼스 식료품점에서 벌어진 상황을 자세히 지켜보고 있다"며 "슬픔과 비통의 시간에 콜로라도 주민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샘 위버 볼더 시장은 "어떤 말로도 비극을 묘사할 수 없다"며 "우리 공동체는 오늘의 손실을 슬퍼하고, 치유를 시작할 것"이라며 사상자가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